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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땅콩

군산 아이랑 가볼만한 곳,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by 미미땅콩 2022.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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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1 8살땅콩

초등학교 때부터 친한 친구가 군산으로 시집을 가게 되어 친구 얼굴도 볼 겸 군산으로 2박 3일 땅콩이랑 다녀왔어요. 첫날에는 군산 친구 집에서 노느랴 어디 나가지 않았고, 다음날 군산 관광명소를 둘러보기로 했답니다. 군산에서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경암동 철길마을부터 다녀왔어요.

군산 경암동 철길 마을은 일제감강점기 시절 신문 용지를 나르기 위해 최초로 개설되었고 2008년 이후에는 열차가 다니지 않고 있어요. 그 대신 철길을 보존하여 관광명소로 새롭게 탄생하였답니다. 군산역과 페이퍼 공장을 연결하는 총 2.5km 철로 주변의 마을로 실제 열차가 다녔던 철길을 걸어볼 수 있어요.
입구부터 천천히 걸어가 보기로 합니다.

철길마을답게 철길로 된 포토존이 있었는데요. 우리 땅콩이는 이런 포토존이 있으면 사진을 꼭 찍어요. 어렸을 때부터 사진 찍는 법을 알아 모델포즈도 척척 잘 취하는 땅콩이.

여자 친구들 2명이 땅콩이 케어를 도와줘서 정말 편했던 여행이었어요. 이 날에도 엄마 손이 아닌 엄마 친구 손을 잡고 걸어가는 땅콩이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사진으로 남겨봤습니다.

사진 찍는걸 안 땅콩이는 포즈를 취해주는데요. 어쩜 이렇게 포즈를 잘 취하는지, 엄마의 사진 실력이 부족한 게 안타까울 뿐이네요.

군산 철길마을에는 다양한 레트로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곳들이 참 많았어요. 소품샵, 옛날 간식, 옛날 소품, 그리고 뽑기 까지! 걸어가던 친구가 다 같이 뽑기 한판 하자고 하길래 콜! 했죠. 사실 이런 거 돈 낭비라 생각해서 잘 안 하는데 이런데 놀러 왔으면 오락 한판 해줘야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게 되는 것 같아요.
군산 사는 친구 1명만 2등 나오고 나머지는 5등 당첨. 기대는 안 했지만 5등이 나와 조금 아쉽긴 했네요.

경품으로 받은 문어 인형과 바람개비 삔, 하트 핀은 땅콩이에게로 왔네요. 바람개비 핀을 머리에 달아줬는데 바람이 불 때마다 돌아가는 게 왜 이렇게 귀엽고 웃기는지, 돌아가는 바람개비를 보며 소녀들처럼 깔깔깔 웃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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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기 좋아하는 엄마는 친구들과 땅콩이의 인증샷도 남겨줬어요. 이런 게 나중에는 다 추억이 될 테지요.

군산 아이랑 가볼 만한 곳,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에는 포토존이 정말 많았어요. 일상에서 볼 수 없는 거리, 레트로 느낌이 나는 소품샵, 옛날 교복 체험, 그리고 이쁜 벽화들까지.. 그냥 지나칠 수가 없겠더라고요. 군산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라고 하는데 그만한 이유가 다 있었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길, 철길로 가기엔 길이 좁고 사람들이 많다 보니 큰 도로가로 걸어왔어요. 걸어가면서 그림자로 바람개비를 보는 땅콩이입니다.

큰길로 걸어오니 중간에 그려진 벽화를 새로 발견할 수 있었어요. 철길에는 소품샵 구경을 했다면 큰 도로는 중간중간 벽화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옛날 모습을 그려놓은 벽화 앞에서도 사진을 찍었어요.

중간 넝쿨이 가득 난 자리도 있었어요. 사진 찍으면 이쁘게 나올 것 같아 땅콩이에게 서보라고 했더니 역시나 포즈를 취해주네요.

지나가다 이곳을 발견하시면 꼭 사진 찍어보시길 바라요. 분위기 있게 잘 나온답니다.

레트로 느낌이 나는 관광지라 그런지 검정고무신이 그려진 벽화가 참 많았어요. 저는 저 오른쪽 흰둥이가 참 귀엽더라고요.

땅콩이도 검정고무신 만화를 즐겨봤기에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이쁜 소품샵들도 많아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사장님들께서 나와있어서 아쉽게도 소품샵은 따로 찍은 곳이 없네요.

군산 아이랑 가볼 만한 곳으로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에 다녀왔는데요. 아이에게 옛날 문화와 느낌을 보여줄 수 있었고, 다양한 오락시설, 뽑기, 그리고 옛날 교복 입기 등등 다양하게 즐길거리가 있었습니다.
아이와 군산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들려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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